당나라의 체제는 중국의 은ㆍ주이래로 내려오던 여러 체제가 완성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당나라에 와서 딱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북주ㆍ수ㆍ당에 걸쳐서 그 체제가 서서히 정비되었을 것이다.
수ㆍ당 전기 통치체제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균전제, 조용조제, 부병제 이다. 균전제는 토지분급제도이고,
당나라는 다시 전성기를 누리는 데 이를 개원의 치라고 한다. 이 시기는 서방의 조로아스터교, 네스토리우스교가 전래될 정도로 국제적이고 개방적인 모습을 띄었다. 현종은 안으로는 민생안정을 꾀하고 조운 개량과 둔전 개발 등으로 경제를 충실히 하였으며, 부병제의 붕괴에 대처하여 신병제를 정
당나라는 다시 전성기를 누리는 데 이를 개원의 치라고 한다. 이 시기는 서방의 조로아스터교, 네스토리우스교가 전래될 정도로 국제적이고 개방적인 모습을 띄었다. 현종은 안으로는 민생안정을 꾀하고 조운 개량과 둔전 개발 등으로 경제를 충실히 하였으며, 부병제의 붕괴에 대처하여 신병제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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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사회제도를 대표하는 것으로는 토지제도로서의 균전제, 세제로서의 조용조, 군제로서의 부병제를 들 수 있다. 균전제는 농민들에게 구분전이라 불리는 최소의 생계유지 토지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도이다. 일정 지역의 농민에게 토지세와 현물세, 요역을 거두는 것이 조용조이다
당시의 병제는 병농일치의 부병제로서 각 지방에 절충부를 두고 병사의 제반사무를 보았다. 절충부의 총수는 약 600개소인데, 그 중 400은 수도부근에 배치하여 국도를 튼튼히 하고, 200은 변경에 주둔하여 국경을 굳게 하였다. 그리고 그 부병은 모두 중앙의 병부에 직속시켜 지방행정관과는 전연 통속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