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로서 작동하는 '새로운 독재자'의 등장을 알리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 뿌리는 무엇이며,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그 이데올로기적 특징은 무엇인가? 또 그것의 폐단과 한계는 무엇이며, 대안적 극복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것이 이 글을 준비하면서 우선적으로 내가 갖고 있는 질문들이다.
▣<‘진보’ 꺼풀 속에 숨은 전근대성>
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사회만큼 대학출신으로 개인의 사회적 신분을 결정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운동권’이라는 사회 대안 세력이 거의 유일하게 생존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대학’을 왜 하필이면 제도권
대안 교육의 또 다른 중요한 의미는 근대성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학교 교육과는 다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즉, 유기체론적 세계관을 지향한다. 비물질적 영역도 중요시하는 동시에 인간과 물리적 세계를 유기적 관계로 보는 것이다.
결국, 이처럼 기존의 학교 교육에 비해 형식과
근대성의 위기와 성찰적 현대성 여기서 'Modernity'는 비판적 대상으로 한계성을 가지는 경우 근대성으로, 이것의 극복으로서 일컬어지는 경우 ‘현대성’으로 사용한다.
먼저, ‘성찰적 현대성’은 ‘근대화’의 기획과 전망의 한계에 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근대성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