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변용현상과, 김일성 체제에서 김정일 체제로의 이행으로 인한 대중정책의 변화는, 음악정치 라는 정치성 가운데서 북한의 음악이 어떻게 발전해 나아가야 할지를 주목하게 만든다. 최근 공식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일어나는 북한사회에서의 남한대중문화유입은 어떤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
북한사회의 경제난식량난 악화, 그로 인한 사회일탈 분위기의 심화 등은 북한이 필요한 수준의 변화를 피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김일성의 사망으로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했으며, 사회주의 붕괴와 탈이념의 국제사회가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수용확산시킴으로써 최
Ι.문제의 제기
최근 몇 년 사이에 중국, 대만,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으로 영화, 가요 등 한국대중문화
와 김치, 고추장 등 한국관련 제품의 이상적인 선호현상 소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 미국 등 외국으로부터 문화를 수용하기만 하였는데 다른 나라에 우리문
새로운 이데올로기적 갈등현상이나 페레스트로이카에 대한 양국의 시각의 동질성은 중국과 북한간의 이데올로기적 연대성을 강화시키는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6.4 사태와 동구 급변이후 사회주의체제와 공산당 영도에 대한 중국인들의 신념체계에 중요한 동요가 일고 있었던 상황적 조건하에서
한국영화나 공연들이 러시아 문화층위 속으로 침투하는 현상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을 일반적인 ‘한류’로 칭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문화는 아직 주도적인 문화적 흐름이 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에서 수용되고 있는 한국의 대중문화는 일종의 소수 그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