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르(한스 루카스라는 가명으로 글을 쓰곤 했음)는 당시의 유행과는 달리 프리츠 랑과 같은 독일 표현주의영화감독들처럼 스튜디오 안에서만 제작하는 방식을 고집했다. 그의 즉흥적인 영화제작 방식인, '철저한 거리 두기'로 알려진 특징들은 장 비고 상 수상작인 첫 장편영화 〈네멋대로해라〉
의 새로운 스타일의영화를 일컫는 말로 장 뤽 고다르, 프랑소와 트뤼포, 클로드 샤부롤, 알랭 레네 등이 그 대표적인 감독들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프랑소와 트뤼포와 함께 누벨 바그의 한 축이었던 장 뤽 고다르의영화 ‘네멋대로해라(1960)’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 보도록 하겠다. 요즈음 세대
의 프랑스 영화들(소위 '아버지 세대 의영화Cinema du Papa')은 유연하게 잘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만드는 사람의 개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구닥스럽고 진부한' 영화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이 장에서는 본 교재에 소개된 누벨바그 사조의 대표작들 중 한 편을 보고, 그 영화의영화사적의미와 그에
3. 누벨바그의 특징
누벨바그 감독들의 작품은 스타일이나 미학적인 면에 있어서 뚜렷한 공통점은 없었지만, 다음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다.
(1) '영화에서도 만든 이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야 한다
지금은 당연시 여겨지지만 누벨바그 감독들이 “작가주의 이론”을 대중화 시키기 이전에
의 이데올로기 및 가치관을 의도적이건 비의도적이건 관객에게 주입한다는 것이다. 관객의 이러한 무의식적 몰입을 막기 위해 고다르가 사용한 소격효과들을 5가지로 간추릴 수 있다. 1첫번째, 점프 컷. <네멋대로해라>에서 사용돼 전세계 관객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점프 컷은 숏과 숏 사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