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거울이며, 2) 파시즘에 강타당한 개인의 내부 파열에 대한 창이며, 3) 의미를 박탈당한 언어의 난센스, 즉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교란이며, 4) 검열의 장벽 너머로 메시지를 넘기는 수화의 문법 형태라고 고백한다. 이승훈, 「한국모더니즘시사」,『문예출판사』, 2000. p.312
김종수 80년 5월 이
모더니즘 소설의 등장으로 집약할 수 있다. 시는 문학 전반에 대두되기 시작한 부정정신과 비판정신이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전대에는 볼 수 없었던 진보적 성향을 보여준다. 특히 장르혼합 형식, 장르해체, 도시파 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다. 또한 이 시기의 비평은 민족 민중문학과 그 실천에 대한 관
시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패러디이든 패스티쉬이든 시에서 시인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② 시인이 원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
③ 패러디의 3요소 중 둘 이상이 해당된다.
④ 풍자적 모방이거나 희극적 개작에 해당한다.
위의 기준은 김준오의 ♻
시기의 민중적 시들은 그 민중 생활에 가까이 가고, 그들의 편에 서려는 지식인 시인들의 다양한 문학적 시도로 나타난다.
70년대에 들어 민중의 삶과 정서 특히 근대화의 과정에서 점차 해체되어 가는 농촌의 삶과 농민들의 정서를 시화한 시인으로는 김준태를 들 수 있다. 그의 시집『참깨를 털면서
리얼리즘 방법에 대한 논의의 성과에 알맞은 양적 확대는 작가들의 관심의 확대로 영향을 미치면서 그 시기의 갈등문제를 문학적으로 심화해 나갔으며, 시의 경우 시적 세계와 경험적 현실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하여 시적 언어의 폐쇄적 관념성을 해체시키면서 일상어의 세계로 접근했다. 셋 째,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