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편글을 읽으면서 다조마루, 마사고, 다케히로 이 세 명의 증언이 맞아떨어지면서도 어딘가 어긋난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아케히로의 보물에 대한 욕심과 마사고에 대한 다조마루의 소유욕이 낳은 이 사건에서 우리는 인간의 이기심을 찾을 수 잇다.
다조마루는 다케히로의 아내 마사고를 빼
문학과 영화는 보여주기와 읽어주기라는 표현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인물, 사건, 배경이 있는 이야기를 표현해 낸다는 것, 즉 서사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영화가 발달하자 문학이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문학위기설이 대두되었지만 문학과 영화는 서사적 공통점을 바탕으
이기심과 함께 선의 부재, 그리고 회의적 인생에 대한 작가 스스로의 자세이기도 하다.
진실의 존재성 여부와 인간의 에고이즘을 다룬 단편 <덤불 속>과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각색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의 비교를 통해 문학과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이 가지는 면의 한 부
덤불 숲을 토대로 피에르 바야르가 보는 바야르 비평론을 적용해 보는 것을 이번 발표의 목적으로 하겠습니다. 발표의 순서는 텍스트의 유동성과 독자의 무의식 그리고 변형과 개입 눈에 띄는 결점들이나 명백하게 ‘사실 같지 않은 점’들을 토대로 합니다.
개요는 개입주의 비평의 하부 구성인 추
◇사내 - 회의주의 혹은 허무주의
“나는 거짓이라도 상관없다, 내용만 재미있으면.”
사내는 사무라이의 죽음에 관련해 여러 가지의 진술이 나오지만 그것을 도덕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흥미거리로만 인식하고 있다. 설령 그것이 거짓이라 할지라도 사내는 상관없다고 말하는 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