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를 구하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집에 머물게 하는 인물. 늪에서 자연물을 채취해 하루를 먹고 살아가는 집안의 며느리다. 여느날과 . 하지만 나중에는 스스로가 사내를 받아들인다.
☆ 상징적 의미
▶내가 데려다 줄게: 이 소설의 본질적인 목표를 드러내는 것으로 안개가 화자가 되어 하는 말
사내는 죽음으로 진실을 대신하리라는 유서를 쓰고 안개를 따라 늪으로 가 알몸으로 벗은 팬티를 잡고 늪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사내는 한 노파와 여자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눈을 뜨고 처음 본 건 계집애다. 계집애는 뱀 허물을 모은다. 또, 계집애의 엄마인 여자를 만나는데, 그 때 사내는 허물벗기
천운영은 1971년 서울에서 출생하고,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늘」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제9회 대산문화재단 문학인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리고 명랑(2004)을 펴냈다. 염무웅씨 등 문학평론가들
줄거리
이 소설은 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가족의 부재에서 오는 상실감에 계속 무언가를 먹게 되는 여자는 자신의 배(배꼽)에 누군가가 칼을 찔러주기를 바라고, 잃어버린 기억속에서 상여를 쫒는 남자는 자신의 잃어버린 가족(기억)을 찾기를 원한다.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에 출
Ⅰ. 책 소개
재클린 살스비는 '낭만적 사랑과 사회'에서 낭만적 사랑은 철저히 근대적 산물이며 기성사회의 필요에 의해서 고안된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즉 우리는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선택을 통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철저히 기존의 사회를 재생산하는 허위로서의 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