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를 구하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집에 머물게 하는 인물. 늪에서 자연물을 채취해 하루를 먹고 살아가는 집안의 며느리다. 여느날과 . 하지만 나중에는 스스로가 사내를 받아들인다.
☆ 상징적의미
▶내가 데려다 줄게: 이 소설의 본질적인 목표를 드러내는 것으로 안개가 화자가 되어 하는 말
사내는 죽음으로 진실을 대신하리라는 유서를 쓰고 안개를 따라 늪으로 가 알몸으로 벗은 팬티를 잡고 늪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사내는 한 노파와 여자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눈을 뜨고 처음 본 건 계집애다. 계집애는 뱀 허물을 모은다. 또, 계집애의 엄마인 여자를 만나는데, 그 때 사내는 허물벗기
내면적인 욕망을 형상화해주고 있다”고 상찬했다. 서울신문 당선자 차미령씨(29)는 “천운영은 동세대 작가 중 가장 개성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는 작가”라고 진단했다. 차씨는 이번에 ‘그로테스크 멜랑콜리, 상실에 대응하는 한 가지 방식’이란 글로 천운영 작품을 분석했다. 그는 “천운영의 소설
내리지 않고 부인네로 인해 생긴다. 아무리 가르쳐도 효험없는 것, 그것은 바로 부인네와 내시(內侍)이니라.” [시경(詩經)]
(4) “여자는 팬티와 바지를 구별할 정도의 머리만 있으면 된다.” (몰리에르, 프랑스 극작가)
1. text 분석
① 개관 및 주제
② 인간형의 부연
③ 상자 - 밀폐되어 있는 아내의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과거의 사회적 기억을 이끌어내 ‘그 때’ 의 의미를 현재의 의미망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은 이전의 소설들과의 차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작가는 <삼풍백화점>을 통해 ‘그 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함은 물론 지금의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를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