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일부를 차지하며 독자적인 전통을 수립할 수 있었다.
<고산구곡가>가 후대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단언하기 쉬운 일이 아니다. 조선후기까지 한시 구곡시 혹은 <무이구곡도가>에 대한 차운시가 지속되었고, 게다가 구곡가사까지 등장했던 상황을 감안할 때, 시조라는 개별 장르로서
도가 실추되고 문화의 쇠퇴를 가슴 아프게 생각한 공자가 노사에 입각하여,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들어 국가의 존망을 입증하고 선악의 규범을 명백히 한 기록이다. 이 『춘추』는 대부분 서인술사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전”의 명아라 할 수 있다.
공자의 동시대인인 좌구명은 이 책의
권세인 은혜와 생명으로 옮겨진다. 이것은 실존핵심의 변혁을 의미한다. 신앙자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해서 그리스도가 지배하는 새로운 세계의 시민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신앙자는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서 지으신 참된 인간, 하나님과의 연합 속에서 사는 참된 인간의 태도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Ⅰ. 고전소설의 세계관
문학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인간 존재에 관한 문제이다. 이 문제의 해결은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인식, 즉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인간은 자신의 세계관을 통해 자기 자신의 존재를 규명하기 때문이다. 다른 장르보다도 소설은 인간의 삶을 총
Ⅰ. 16세기(16C)의 문화와 도가도가사상에는 원천적으로 은일 사상이 들어있다. 이는 도가사상이 비현실적이고 초현세적인 데 기인한다고 하겠다.
시조에도 현실을 도피하여 은둔생활을 했거나, 혹은 직접 은둔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현실에 대한 염증을 느끼고 은일 생활을 동경하고 이상으로 여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