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라는 개별 장르로서의 독자적 전통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곡가계 시조로 언급할 수 있는 작품은 권섭의 <황강구곡가>를 찾아볼 수 있다.
19세기에는 우리말 구곡시가도 한시 구곡가도 모두 전작을 답습하는 등 새로운 창작의 길을 모색하지 못하였
1. 시조 문학
1.1. 시조의 개념
시조(時調)란, 고려 중엽에 발생하여 말엽에 완성된 형태가 나타나 조선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불리고 있는 우리의 대표적인 정형시이다.
‘시조’란 명칭은 원래 단가(短歌)로 불려 오던 것을, 조선 영조 때의 가객 이세춘이 ‘시절가조(時節歌調)’라는 이름으로
고전시가강독2공통 1. 고려속요 가운데 자기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 하나를 선택한 다음, 그 이유를 분석하시오. 2. 조선 초기 사대부 시조의 내용을 서술한 다음, 교재에 제시된 작품 속에서 근거를 찾아 어떤 점이 좋은지, 혹은 어떤 점이 안 좋은지 그 문학적 가치를 평가하시오. 3. 교재에 제시된 가사
<시조의 종류와 향유층>
모든 분류가 그러하듯 시조의 경우에도 절대절명의 유일한 분류법이란 있을 수 없다.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 분류할 것인가와 같은 분류 기준이 달라짐에 따라 분류 내용도 여러 가지로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시조의 학문적 이해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고전시가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단서나 암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노래들의 잔존은 우연한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것들만 가지고 이 시기 고전시가의 전모를 파악하려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이것들이 다양한 노래 장르들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