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자키라 불리는 작가에게 쓴 편지글 내용으로 글이 전개된다. 전당포 주인 인쿄는 기생 신분이었던 후미코를 자신의 첩으로 삼은 중에 자기 집에 거하는 청년 우노치키에게 후미코의 맨발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한다. 우노치키는 초상화를 그리면서 인쿄도 자신과 같이 후미코의 발을 동경하는 것을
발을 들여 놓는다. 그 세계가 소년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알 수 없지만 소년은 터푸한 열 다섯살이 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온전히 자신으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가출을 하고 소년을 돕는 조력자는 끊임 없이 등장한다. 자신의 누나 일 수도 있는 사쿠라양, 고무라 기념도서관의 오
1.2. 연구방법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양지와 음지가 공존하기 마련이다. 노년에 대한 인식 역시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노년’이라는 단어는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노공(老功), 노련(老鍊), 노성(老成), 노수(老手), 노실(老實), 노재(老才)’ 등 노인의 긍정적인 면이 부각된 낱말
다니자키가 그리는 연애의 원형은 모성사모의 연애이며, 탐미적 성향 또한 어머니에 대한 사모의 정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머니 세키는 부유한 상가의 상속녀답게 약간은 거칠고, 어린 다니자키에게 십팔사략 십팔사략-중국 원나라의 증선지(曾先之)가 '십팔사'를 요약하여 초학자용(初學者用
다니자키 세이지[谷崎精二]는 그의 아우이다. 1910년 와쓰지 데쓰로[和?哲郞] 등과 제2차 《신사조(新思潮)》를 창간하여 단편소설 《문신(文身)》 《기린》을 발표하고 다음해에 《스바루》에 희곡 《신서(信西)》, 단편 《소년》을 발표하여 격찬을 받았다.
당시 유행하던 자연주의 테두리를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