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방법을 엄격히 지켰다. 그러다가 소설, 에세이, 시 등 장르별로 구분하기 시작했다. 그 뒤에는 언어별로 나눠 보려고 노력했으며, 떠돌이 신세일 때는 어쩔 수 없이 몇 권밖에는 소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거의 한 번도 읽지 못한 책, 항상 옆에 두고 읽었던 책, 그리고 언젠가는 읽고 싶은 책으로
제 1부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
◇한참과 파발마
‘참’은 원래 몽골어 ‘잠jam'에서 유래한 말로서 우리말로는 ‘길(道)’이라는 뜻이다. 원나라에서는 이것을 한문으로 ‘참站’이라고 표기했다. 파발이꾼은 말을 타고 전속력으로 질주하여 소식을 전달하는데 그 말을 ‘파발마’라고 하였다. ‘역
열면서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보내는 지침서이다. 이 책의 특징이라고 감히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의 하나는 누구나 이해하기 편하도록 쉽게 썼다는 것이다. 대입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고교생부터 각종 리포트 작성에 시달리는 대학생, 신문 방송사 진출을 꿈꾸
< 저자의 말 - ‘책 읽는 여자’와 ‘화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
독서가 즐거움을 준다는 것, 독서의 목적이 주로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있다는 생각은 비교적 최근의 견해다. 그 생각은 17세기에는 산발적으로 그리고 18세기에는 좀 더 강력하게 통용되었다.
18세기 중엽 프랑스인
1장 사전을보고 또 보자
1.낱말의 본래 의미를 확인하라
우리들 대부분은 국어사전을 가까이 놓고 자주 펼쳐 보지는 않으며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어사전을 안 봐도 우리는 하루하루를 별 탈 없이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진 정 좋은 글을 읽고 쓰려는 마음을 품은 자라면 반드시 국어사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