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DieLiebhaberinnen』은 1975년 그녀가 29살 되던 해의 소설로서는 3번째 작품이다. 옐리네크가 한 때 오스트리아 공산당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때가 1974년이었기 때문에 이 소설에서는 자본주의 시장 원리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다. 그녀가 좌파(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작가라고 불리 우는 이유도
소설로 큰 성공을 거둔 그녀는 투홀스키와 같은 작가에게는 “유머가 있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지만, 아주 재능이 있고”, “뭔가 기대할 수 있는” 여류작가로 칭찬 받았다. 그리고 이 첫 번째 책으로 독일 현대문학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뉴욕 타임즈」의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Elfriede Jelinek 1946- ) 의 작품 활동 시기는 실제로 70년대부터 시작된다. 그는 기성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였고, 스스로 페미니즘 작가임을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당시 강력한 메시지와 조직력을 가지고 대두한 신여성 해방 운동가들과는 별다른 이념적인 교섭 없이 독자적으로 집필했
『어머니는 사람들이 안부를 묻는 것도 규제해서
자기 딸을 만나보거나 그녀와 말을 나누는 사람
들이 점점 줄어들게 만든다. 한 달에 한 번쯤 어
쩌다가 에리카가 어느 카페에 앉아 있으면 어머
니는 그게 어느 카페인지 알고 그리로 전화할
수 있다. 이런 권리를 어머니는 마음대로 사용한
다.
소설가 요한 괴테
1999년은 독일뿐 아니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괴테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해였다.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탄생 250주년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각종 기념행사와 공연이 계속되었다. 괴테가 2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