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는 단지 미적인 것과 관련된 사실과 사상을 역사적 시기에 따라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 시대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는 감정적 요소들의 핵심을 짚어 냄으로써, 그 시대의 분위기를 온전히 되살려 낸다. 그리고 여기에 가미된 에코 고유의 해석은 단지
열린책들’에서 2권으로 나누어져 나온 것이 있었는데, 번역자인 이윤기님이 각주를 자세히 달아놓아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다소 미흡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어쩔 수 없는 보편적인 현실인 것 같다.
14세기 초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통해 중세 말기의
Ⅰ. 서 론
문화는 그 ‘차이’에서 기인을 한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차이성을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출발한 정체성은 곧 집단과 집단, 국가와 국가 간에서도 나타난다. (서구의 이데올로기)
제국주의를 피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서 타 문화에 대한 열린 시각, 동질성을 찾으려고 하는 경우라 종종 있
고전적 기호론이라고 할 수 있다.
1) 고전적 기호론
기호론의 기원은 논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래의 형식적 논리학은 여러 가지 과학적 명제의 진위를, 명제가 갖는 형식과 명제를 구성하는 단어에 의하여 판정한다는 문제를 기본적인 과제로 삼는다. 따라서 단어 그 자체를 대상
고전적 기호론이라고 할 수 있다.
1) 고전적 기호론
기호론의 기원은 논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이래의 형식적 논리학은 여러 가지 과학적 명제의 진위를, 명제가 갖는 형식과 명제를 구성하는 단어에 의하여 판정한다는 문제를 기본적인 과제로 삼는다. 따라서 단어 그 자체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