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과학적인 개념과 용어들 중에서 기라는 동양적 개념을 설명하기에 가장 유용한 것은 아마도 에너지(Energy)라는 단어일 것이다. 또한 현재 서구의 과학자들 중에서 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 기를 셔틀에너지(Subtle Energy) 즉, ꡐ미묘한 에너지ꡑ라고 호칭
사람 몸의 뿌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생명에너지를 단(丹)이라 하며, 전(田)은 모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단전(丹田)은 기운이 모이는 자리라는 뜻을 의미한다.
우리 고유의 의학에서는 인체를 상단(上丹), 중단(中丹), 하단(下丹)으로 구별하였는데, 상단은 머리(神)로
마음과 정신을 정갈히 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왕실에는 옷과 이불을 만드는 기관이 따로 있었다. 그럼에도 왕비는 누비옷을 만들었다. 누비옷을 만드는데는 정교한 손재주와 섬세함, 정성, 집중력 등이 필요했기 때문에 누비질을 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반듯한 왕자가 태어나기를 기원했다. 이
사람에게 전개되면 氣力과 氣槪와 覇氣, 血氣, 精氣, 心氣, 意氣 등이 된다.
"기는 모이면 형체가 있고 흩어지면 형체가 없다."
현대과학이 아무리 발달이 되었어도 기(氣)의 실체를 밝혀내기는 무척이나 어렵다. 다만 단편적으로 기(氣)의 한 면만을 접근하여 기의 현상을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
Ⅰ. 기(氣)란 무엇인가?
선도(仙道)에서는 우주의 만물이 창조주 혹은 신과 같이 의지를 가진 인격적 존재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자연이 라고 하는 것은 가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인간의 대립물로서의 자연이라는 뜻이 아니 며 인간도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