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되블린의 예술적 내지 문학이론적 노력들이 지향하는 바는 영혼이 온 자연에 깃들여있다는 자연철학적 사고를 활성화하여 자아 Ich와 세계 Welt의 완전한 조화를 획득하고 더 나아가서는 오늘날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식하는 자 res cogitans”인 자아와 “존재하는 자 res extensa”인 세
되블린
1900년 되블린은 프라이부르크(Freiburg)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 그는 두 번째 소설『검은 커튼』을 쓴 해였다. 이 작품은 후에 1911년에서 12년에 걸쳐「폭풍」, 즉「슈투름」(Sturm)지에 발표되는데 되블린은 프라이부르크 시절에 어쩌다 프로이트(Freud)의 정신분석에 흥미를
Ⅰ. 서사와 버들잎화소
버들잎 화소의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a)길을 가던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b)우물가에 있는 여자에게 마실 물을 청하니 c)여자가 물이 든 바가지에 버들잎을 띄워 주어 d)남자가 화가 났었는데 e)여자의 대답을 듣고는 f)여자의 현명함에 놀라 g)청혼을 하여 두 사람이 결혼했다’
Ⅰ. 서론
과학기술의 발전이, 완벽한 사회보장제도가 유토피아를 가져온다는 생각은 환상이다. 기술과 제도와 체계는 유토피아의 필요조건들일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아무리 완벽한 환경에서도 물고기는 ‘배를 위로 드러내고’ 죽어있고, ‘구우피는 자기 새끼들을 잡아먹는’ 것이다.
되블린의 작품과 공통적임.
8. 기존의 사실주의적/자연주의적인 산문들이 외부세계와 현실적이고 기승전결이 뚜렷한 스토리에 중점을 두었다면, <민들레꽃의 살해>와 <변신>등에서는 인물의 내면세계 구현에 중점을 둠. 이는 동시대에 뢴트겐의 X-ray발명과도 어느 정도 연관성을 찾을 수 있는데, 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