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에 감사해야 한다. 대부분의 미술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료나 색채 이론, 그리고 3차원 디자인에 대한 공부는 60여 년 전 독일에서 시행되었던 교육실험 덕분이다. 얇은 강철 틀로 된 의자에 앉아 독서용 램프를 사용하거나 또는 조립식 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바우하우스디자인 혁명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것이 곧 현대인의 미적(美的) 감각이다. 모더니즘 감각이 현대인의 생활 속에 뿌리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장식을 배제하고 단순형태를 추구했던 바우하우스의 정신이 아직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산업혁명 이후 대중을 위한 대량생산
디자인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서구의 근대화와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개관이 필요하다. 그래야 서구와는 다른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의 특수성과 디자인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근대화와 디자인의 연계성,
디자인의 역사는 근대화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근대화의 정신의 보급
바우하우스 운동을 주도했던 그로피우스의 건축가협동체(TAC)를 위해 이미 1957년부터 2년간 활동한 바 있으며, 근대주의 건축과 예술이 한창 꽃피던 1960년대 후반에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근대주의 이념이 예술과 건축에 깊이 각인되어 있던 시절에 건축가로서의 성장기를 거쳤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이 전세계에 쓰이는 독립어로서 번역을 할 필요가 없다.그만큼 보편화가 되었다고 할 것이다.그리고디자인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디이시그나레(Designare)라는 말에서 온 말이다.
결국 디자인이란 본래의 말의 뜻은 `계획을 표적(Sign)에 의해서 나타낸다`라는 것이다.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