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불전쟁과 파리 코뮌
1870년대의 보불전쟁과 다음 해에 일어났던 '파리 코뮌'은 동시대인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초기 랭보의 삶에도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보불전쟁은 통일 독일을 이룩하려는 비스마르크의 정책과 그것을 저지하려는 나폴레옹 3세의 정책이 충돌 해
1. 랭보의 생애와 문학
― 열렬한 반항과 허무의 시인
아르투르 랭보는 그의 광란적 방랑, 몇 편의 파격적인 시, 그리고 문학에 대한 그의 돌연한 단절이 너무나 기이하여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인물이나 작품에 대해서도 참으로 다양한 추측과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그러나
*랭보(Arthur Rimbaud 1854~1891)
랭보는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표적인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상징주의란 서술적 인 표현대신에 상징적으로 암시하는 표현 방법으로서 시인의 내면세계와 사물의 신비를 묘사하고자 한다. 외적 경험과는 별도로 인간의 내면세계와 사물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암시하고
- 반항아 랭보의 시적 세계
* 사회적 인습은 물론이고, 황제, 부르주아, 기독교 등은 타파와 조롱의 대상이었다.
* 모든 시는 "운을 붙인 산문"이고, "작가, 창조자, 시인은 여지껏 아무도 없었다"고 매도 했다.
* 초기의 습작시 「태양과 육체」에서 이미 그는 종교와 윤리는 타락했고 지식은 감각
흔적과 더불어 불안한 정서, 육감적 표현, 음악적 암시성 등 그의 고유한 경향을 보여주는 최초의 시집을 내게 된다. 1867년 그는 16세 소녀 마틸드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나 그녀와의 짧은 결혼생활은 랭보의 출현으로 깨지고 만다. 그는 아내를 버리고 랭보와 영국, 벨기에로 유랑생활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