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서 ‘레바논’의 정치적 범위와 형태가 긍정적인 것이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1-1. ‘국가’로서 레바논의 형성에 대한 문제제기
오스만 시기 이 전, 레바논은 하나의 통합된 정치형태를 갖춘 역사적 경험이 부재한다. 도시 및 봉건영주를 중심으로하는 지역 등으로 ‘산개’된 형태로
국가적 정체성 역시 역사적 산물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국주의 식민통치를 경험한 후 근대국가가 형성되고 지금까지 그 형태가 유지되어 왔다면 문제는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레바논과 이라크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원래 다른 정체성을 지닌 자들을 한
레바논은 지리적으로는 중동지역에 속하나 사막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중해변의 좁은 평지와 최고 3천미터가 넘는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중동지역 국가들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기후도 해안지방은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며 내륙의 고지대에서는
중심으로 하여 바아스당, 군부, 알라위파, 순니파 정치엘리트가 권력을 나누어가진 권위주의 정권이다. 따라서 아사드 가문이 순조롭게 정권을 세습하기 위해서는 정권 내부의 세력집단 혹은 개인들이 새로운 지도자에게 충성하도록 설득하고, 이에 실패할 경우 정치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이 필수
주의 등의 세력을 기반으로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 각각 독립과 해방을 하게 되며, 세계대전 후 냉전의 시대에 아랍에선 아랍사회주의라는 독특한 이념이 탄생하게 된다. 각각 독립되거나 해방된 신생 중동국가들은 식민지정부로부터 자치 독립정부로의 권력이양 과정은 순탄하지 못하였고 각국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