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언
계층간의 사회이동이 사회의 유지에 매우 중요하며 특히 중간 계층의 역할이 주목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로마 공화정기가 매우 혼란된 인상을 주면서도 어떻게 체제가 유지되어 왔는가 하는 의문에 답변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서 기사신분의 사회이동이라는 측면을 알아보자. 먼저 공화정기 시
로마의 초기 역사는 명확하지 않으나 부채에 의한 시민의 노예화는 로마에 있어서 큰 사회문제였다. BC 4세기에 신체를 저당으로 금전을 대여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귀족과 평민 간의 신분적 차별이 서서히 철폐된 결과 민주공화정이 수립되었다. 그러나 정복지의 통치방법이 열등하였기 때문에, 대토
민법전의 법인 부인 등은 가장 대표적인 예증들이다. 가령 자연법론이 개개인의 사회적 결합으로서 사단체를 부각시킨 배경에는 당시 절대주의 국가내에서 결사체들이 겪었던 무력함과 미미한 의미가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법형식과 그 이론적 정초는 상대적으로 부차적이다. 오늘날 법형식은 합
신분을 폐쇄화하고 정치적, 종교적, 법적 특권을 독점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귀족신분이 형성
옛 라틴귀족 출신의 가부장들임을 어느 정도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던 원로원 가문들에 의해 기원전 5세기 초에 형성
에트루리아인 왕들의 치하에서 기병으로서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기사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