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魯迅)은 그의 필명이었으며, 원래 성은 저우(周)씨였고, 어린 시절의 이름은 장서우(樟壽)였다. 본명으로 알려진 수런(樹人)은 그가 17세 때에 학교에 들어가면서 바꾼 이름이다. 주씨 집안은 그 지역에서는 제법 위세 있는 사대부였지만, 루쉰이 13세 때 할아버지가 뇌물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
Ⅰ 루쉰의 생애와 작품
1923년 소설집 <눌함 (呐喊)>
1918-1922 집필
<광인일기>, <아Q정전>, <약>, <고향> 등 수록
1919년 중국 ‘5•4 운동’
항일 시위인 동시에 고전문화에 대한 반성과
신문학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운동.
전통문화가 병들어 있는 중국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아직도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시대. 수많은 아Q들과 어리둥절한 요제프 K가 득실대는 시대. 그들이 살았던 100여 년 전과 너무도 같은 이 시대에 우리가 진정 눈여겨봐야 할 것은 여전히 우리에게 진정성과 혁명성을 외치고 있는 바로 그들이다.
따라서 필자는 본 연구에서 루쉰작품에 나타난 미래
중심에 서있으며 또한 위대한 문학인이며 사상가, 혁명가로써 평가되고 있는 루쉰(魯迅, 1881~1936)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조명해봄으로써, 현대의 지식인층은 어떠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사회적인 활동을 해야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 가운데서 어떠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해 종합적인 고민을
아니라 어떠한 세계를 추구해 가는 노신의 일관된 내적 ꡐ태도ꡑ나 지향을 의미한다. 이것은 노신의 사유 속에 무엇이라 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세계가 부재하며, 절망적인 현실을 반항하며 버텨나가는 노신의 주체적 실천 속에 어떠한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이 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