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 정신혁명, 개조를 위해 투창 대신 붓을 든 전사(戰士)아니던가?! 가련하고 비굴한 아Q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 몽둥이를 든 행동가이자 20세기 중국문학의 중심, 그리고 동아시아의 살아있는 정신 아니던가. 그가 동아시아의 정신이라면,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체코계 독일인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문학의 번역서도 많다. 일본 유학중에 일본어와 독일어를 공부했는데 이 두 외국어 역서는 〈노신역문집 魯迅譯文集〉(10권, 1958)에 수록되어 있다.
3. 시대적 배경
▷▶ 중국의 신문학 운동
청(淸) 제국 말기, 서구 열강의 중국침략에 따라 형성된 중국인들의 민족의식은 중화주의(中華主義)적
문학에 흥미가 있어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의 문학작품을 읽었다. 1921년 郭沫若과 함께 創造社를 조직하고, 소설집《沈淪》(신문학 이래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판한 소설집)을 출판하여 문학활동을 시작한다.
1922년(26세)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북경대학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創造社와는 의견
중국어의 음역/의역/음의역 문제라든가 중국음의 표기 방식은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예문을 보자.
(로) 비여용삼척장삼촌관적목판주성적등자, 미장규“장등, 타야규“장등, 성리인각규“조등,
(A) 가령 길이 석 자, 폭 세 치의
졸업한 뒤 베이징[北京]으로 가서 후난 청년들의 외국유학을 도왔다. 그 해 10월 마오쩌둥은 소년중국학회에 가입하였고, 양창지의 소개로 베이징대학 도서관 주임인 리다자오[李大釗]의 조교로 일하면서 방청하였으며 철학회와 신문학연구회(新文學硏究會)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또 양창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