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魯迅)은 그의 필명이었으며, 원래 성은 저우(周)씨였고, 어린 시절의 이름은 장서우(樟壽)였다. 본명으로 알려진 수런(樹人)은 그가 17세 때에 학교에 들어가면서 바꾼 이름이다. 주씨 집안은 그 지역에서는 제법 위세 있는 사대부였지만, 루쉰이 13세 때 할아버지가 뇌물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
아직도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시대. 수많은 아Q들과 어리둥절한 요제프 K가 득실대는 시대. 그들이 살았던 100여 년 전과 너무도 같은 이 시대에 우리가 진정 눈여겨봐야 할 것은 여전히 우리에게 진정성과 혁명성을 외치고 있는 바로 그들이다.
따라서 필자는 본 연구에서 루쉰작품에 나타난 미래
이해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제국주의적 성격을 간파함으로써 사회진화론의 또 다른 일면, 즉 그것을 극복하는 이론으로서의 사회진화론에 대한 보다 치밀한 이해를 작용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전쟁과 침략에서 나타나는 반인간적 약탈을 인간사회의 자연적 법칙성으로 정당화함으로써,
루쉰의 아명은 짱서우(樟壽)였고 자(字)는 위샨(豫山)이라 했다가 후에 위차이(豫才)로 바꾸었다. 본명은 쪼우수런(周樹人)이며 루쉰(魯迅)은 1918년 북경의 『신청년(新靑年)』에 첫 번째 백화(白話)소설 「광인일기(狂人日記)」를 발표할 때 쓴 필명이다. 이후의 주요 작품도 같은 이름으로 출간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