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퍼스의 기호학적 인간관
미국의 실용주의 철학과 기호학의 선구자인 퍼스의 이론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그의 범기호학적 시각이다. 범기호학적 시간이란 우주의 삼라만상을 기호로 이루어진 세계, 즉, 기호계로 보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기호로 지각하고, 기호로 생각하고, 기호로 말하는 인
논리학, 형이상학, 수학, 측지학, 종교학, 천문학, 수학, 화학 등을 비롯해 심리학, 범죄학, 과학사, 이집트학 등을 연구하는 등 전형적인 백과사전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미국 수학계의 최고 실력자로서 추앙받던 부친 벤자민 퍼스로부터 그의 조숙한 천재성을 기초로 이미 소년기때부터 칸트,
기호와 기호를 지배하는 법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고, 중국에서는 역(易)의 체계가 바로 세계에 대한기호학적 해석을 시도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학문으로서의 기호학은 과학적 경험주의, 즉 논리 실증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체계화하였으며, F.de 소쉬르, C.S.퍼스, C.W.모리스 등의 작업으로 기초가
기호학연구가 실제로 일어나거나 제시된 적은 없었다. 이후 기호학은 구조주의 언어학의 창시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명작 《일반언어학 강의》(1916년)에 의해 사실상 재제안되었으며, 이후 옐름슬레우와 찰스 샌더스 퍼스에 의해 구체화되었다. 이후 파리 기호학파는 서사를 연구하는 서사기호학을
기호를 대상으로 한 학문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계보가 15∼16세기에 이르러서는 R.데카르트, G.W.라이프니츠 등의 형식주의적 기호론과, F.베이컨, T.홉스, J.로크에 이르는 경험주의적 기호론으로 양분된다. 그 중의 후자가 논리학에서 떨어져 나와, 이른바 커뮤니케이션론에 가까운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