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기계」(1988), 「극極의 관성」(1990), 「사막의 스크린 : 전쟁 시평」(1991), 「동력의 예술」(1993), 「해방의 속도」(1995), 「사건의 풍경」(1996), 「정보과학의 폭탄」(1998), 「기만의 전략」(1999), 「무엇이 올 것인가」(2002) 등 그가 발표한 책들만 봐도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비릴리오가 전제한
문제, 안명호, 숙명여자대학교.
여기서 제기하고자 하는 문제는, 과학의 발전을 통해서 현실적인 뉴스를 국민에게 전하는 것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 과학의 발전을 통해 뉴스를 전달받는 수용자들의 인식과 그 결과물에 대한 것과 과학의 발전을 과연 발전이라고 봐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1. 서 론
폴 비릴리오는 발전하고 있는 기술 문명에 대한 그의 의견을 단편적이고 파편적인 ‘몽타주’기법으로 기술하고 있다. 파편적 사고들을 통한 그의 비판적 시각을 접하면서 우리는 행간에 얽혀있는 기계의 시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런 논의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비릴리오가 세계를 보는 관점
‘ 현상학과 질주학 ’
우리가 체화한 지각으로 세계공간을
경험하고 의식을 가지게 된다고 본다.
* 에드문트 후설(1859~1938) : 세계를 파악하는 통로로서 감각·지각의 중요성 강조
디지털 통신 등의 발달에 따른 현대사회의 가속화는 시간과 공간
2. 사례 분석을 통한 이론 적용
1) 게임 중독 : 현실보다 중요해지는 가상공간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빌라에서 김모(43.여)씨와 중학생 아들 A(15)군이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A군의 컴퓨터 옆에는 "할머니, 게임 때문에 엄마한테 몹쓸 짓을 해 미안합니다"라는 내용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