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들을 경멸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미술관은 교양 있는 감수성에 의해 키치라고 분류되는 작품들을 종종 전시한다).사실상 그들은 키치 작품들이 그런 위대한 작품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 움베르토 에코 <추의 역사>
“전쟁의 파괴성은, 사회가 기술을 사회의 유기적 일부로 병합할 수
매체를 새롭고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 작가, 제니 홀저, 바바라 크루거, 마사 로즐러의 작업들을 보면서, 글로벌시대의 한국 여성이라는 ‘우리’의 상황을 환기하고 고취하고자 한다.
1. 발터 벤야민(1892-1940):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1-1. 기본 개념들
1-1-1. 아우라의 개념
“아
이론, 미메시스론, 산문양식 등이 조명되고 있다.
특히 '아우라'의 개념으로 잘 알려진「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은 벤야민을 현대 매체미학의 선구로자 평가받게 한 유명한 에세이다. 이 글은 새로운 현대의 기술이 어떻게 전통적인 예술개념을 전복시키며, 기술에 의해 지배되는 자연에 대한 충
복제가 가능하게 된 것은 사진의 발명이 결정적 요인
- 사진> 일반적으로 드로잉이나 회화보다 더 진실하고 객관적, 시각적 형태의 기록을 기계화, 자동화한 결과
● 기계복제시대 이후 예술가들의 선택
- 미술작품들이 미술관에 고가에 팔리도록 해마다 몇몇 미술작품 들만 만들기로 결심
- 수
예술이 이전처럼 종교에 봉사하는 부속물이거나 공예품이기를 벗어나 독자의 아우라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개념이 최근에 들어서 크게 위협받는다. 기술복제시대에 예술의 일회성이 사라지므로 아우라가 상실된다는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주장은 디지털 매체에는 의미가 없다.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