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과도한 임원 성과급 지급이 잇따라 비난의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한델스방크에는 먼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금융업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실물경제와 함께 나아가야 하는 산업인 만큼, 단기성과에 일희일비하는 보수체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경영진의 생각이다.
3. 국내 은행합병
우리금융이 정책적 기능 부분을 제외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그리고 대우증권을 현금으로 매입하는 동시에 정부는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해 그 재원으로 KIF(Korea Investment Fund, 現 정책금융공사)를 설립해 정책기능을 집행한다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당초의 메가뱅크 구상은 실현되지 못했다. 산업은행
은행들은 지나치게 작다. 한국은행이 작년 ‘The banker’지의 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00대 은행 중 국민은행은 기본 자본 기준으로 74위, 총자산 기준으로 87위에 그쳤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또한 각각 기본 자본 기준 82위·91위, 총자산 기준 81위·89위에 머물렀다. 기본 자본 기준 1
합병을 통해 소매금융, 기업금융, 및 국제금융 등 상호 관련된 금융서비스를 이전보다 낮은 비용으로 공곱 할 수 있다.
- 국내 은행 간 과잉 경쟁 완화
메가뱅크는 국내 은행산업 간 과잉 경쟁, 이른바 ‘오버 뱅킹’을 완화하는 데도 일조
현재 국내에는 시중은행들 외에도 외국계 은행, 우체국금융,
합병이다. 이 회장은 취임 하자마자 가장 먼저 지난 2007년부터 검토되어온 KT-KTF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합병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는 있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었던 통합KT의 출범에 불을 지핀 것이다. 유 ․ 무선 통신을 통합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인데 KT-K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