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우리 나라 전역 뿐 아니라 때론 전세계적으로 퍼져서 존재할 수 있었던 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보편정서와 이주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을 터인데 그 중 보편정서는 앞선 시대와 오늘사이에 존재하는 분명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설이 오늘의 우리에게
화석이되고 말았다. 불타산아래서 조금 내려오면, 며느리가 화석된 바위가 있는데 사람이 머리에 무엇을 인 것 같은 모양과 개 모양을 하고 있다. 그 때 벼락이 쳐 장자 첨지네 집이 전부 없어지면서 몇 백 길이 되는지 모르는 큰못이 됐다. (<용소와 며느리 바위>, 한국구비문학대계 1-1, 259~262면)》
금기를 파기하려는 ‘심리적 갈등’ → 인간의 내면적 투쟁의 한계를 보임
설화의 주인공은 ‘이성적 자아’와 ‘감성적 자아’의 대립과 갈등을 겪음
그런데 ‘감성적 자아’가 우위를 유지하면서 갈등이 해소될 경우금기는 파기되고 만다.
금기설화의 분류
1. 자의적인 금기의 위반
자신의
굴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백장군과 공주의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우리 신화 곳곳에서 나오는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에 빠지는 구조는 우리 겨레가 전형적으로 좋아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볼떄, <하늘못의 영웅>이라는 신화는 충분히 우리
대한 희망과 꿈, 그리고 민족적인 우월성을 가지게 하는 기능도 있다.
본 과제물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화의 내용을 구성하는 신화·전설·민담의 정체성을 알아보기로 한다. 설화를 보면 그 민족이 어떤 삶을 살았는가 한눈에 알 수 있다. 전설과 신화를 보면 다소 허구적인 면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