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이 본격적인 근대소설로의 이행 과정에 놓이는 것은 처음 시작 장면에서부터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해조의 신소설 <옥중화> 와는 달리 이몽룡의 “여봐라 방자야”로 시작하는 일설 춘향전은 고전소설의 구성을 탈피하고 있으며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의 모습 역시 숙명론적 입장에서 벗
춘향의 영정이 있다.
5) 월매집: 춘향과 이몽룡이 백년가약을 맺은 부용당과 행랑채를 재현해 놓았으며, 당시 생활상을 알수 있게 밀랍인형과 생활 도구들을 진열해 놓았다. 사랑의 맹세판과 장원급제 기원단이 있으며 춘향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6) 춘향관: 1992년 완성했
이몽룡이 춘향의 집에 도착해 월매와 향단이로부터 춘향의 상세한 소식을 전해 듣고 춘향이에 대한 감정이 극대화되어 표출되는 대목이다. 부모를 따라 남원을 떠났던 이몽룡이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위해 수절하고 있는 춘향을 발견하면서, 춘향을 향한 치기어린 사랑이 점차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몽룡과 헤어질 것을 결심하며 이를 몽룡의 부모에게 알리고 둘은 이별을 하게 된다.
생활고로 대학을 가지 못한 춘향은 채린과 그 친구들에게 대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멸시를 당하지만, 학도의 추천으로 들어간 액세서리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춘향과 몽룡은 서로 사랑하면서 좀처럼 오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