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이거나 글을 통한 묘사이거나 다를 게 없다. 문장의 묘사는 표현해야 할 모든 것을 글로써 표현한다는 점이 색체와 형상에 의존하는 그림의 묘사와 다를 뿐이다.
물질로 이루어진 바깥 세계의 모습은 우리 몸의 감각기관을 거쳐 인지된다. 대표적인 감각기관은 눈, 코, 살갗, 혀 등이다. 이들 각각
감각기관이다. 임신 5개월이 지나면, 달팽이관이 완성되고 소리가 안팎에서 들려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인간의 감각기관 중 가장 먼저 발달되는 청각인데 일반적인 경우 다른 감각기관들과 비교하여 간혹 귀의 역할을 간과하기도 한다. 그것은 마치 평형감각을 자동으로 유지시켜 주는 반사신경을 평
감각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현상계의 물리적 대상을 통하여 직접 얻어지는 경험뿐 아니라 인간의 의식이 펼치는 상상 내지 사유의 내용까지 포괄한다. 즉, 체험의 세계에는 자연 현상, 인간의 표정, 사회 현상이 살고 있으며, 의식의 우주라 할 허구적 세계가 떠오른다.
3) 사실과 주장의 전달에 치중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연구 단계에서는 이 매체 언어의 원리들을 이해와 표현과 관련된 범주로 나누어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따라 그 대상 범주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단성 매체 : 시각 - 신문, 만화
청각 - 음성 광고
다중
감각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이로써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른 서정소설만이 주는 아름다움이 생겨난다. 서정소설의 문체는 대상을 내면화하고 서술을 감각화해야 한다. 이 같은 서정소설만의 특징을 위해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그 내용이 아니라 바로 문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