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굴로 표기하던 아라비아인 역사가의 예에 따라 이슬람의 사가 역시 바부르와 그의 후계자 일족에 대해서 그대로 무굴이라고 표기했고, 그가 세운 왕조도 무굴제국(막와아 제국)이라고 불렀다. 1494년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자, 당시 11세의 어린 바부르는 아버지의 영토인 페르가나 자방의 지배권을 인
있던 갠지스강 유역을 정복하였고, 구르왕조(Ghur dynasty)의 시하붓딘은 인도 깊숙히 침입하여 1192년에 힌두 연합군을 패배시킴으로써 본격적인 인도의 무슬림 지배가 시작되었다. 10세기말 작은 도시로 만들어진 델리는 무굴제국이 세워지고 300년(1526~1857) 동안 인도 무슬림 왕국의 수도로서 번영하였다.
Ⅰ. 인도의 주민과 언어
현재 인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보면 피부나 눈빛·신장·코의 생김새 등이 각양각색이며, 예로부터 살고 있었던 사람들과 주로 북서쪽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오랜 세월동안 서로 혼혈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크게 나누면 현재의 인도인은 인종적으로는 북방의 아리안
… 에이미 추아, 그가 말하고자 한 것
제국의 미래는 에이미 추아가 쓴 책으로써 고대서부터 현대까지 즉 고대 페르시아부터 미국까지 한 시대나 일정한 지역을 풍미 했던 세계적인 패권국가의 흥망성쇠의 원인을 관용과 불관용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또 현재의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책
제국이다. 중동의 역사와 문화는 오스만 제국이 설립된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 때 절정에 달하였다. 중동 역사와 문화의 흥망성쇠는 오스만 제국의 흥망성쇠와 운명을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오스만 제국은 중동 지역과 유럽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