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를 무속학의 일부로서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를 여성사적 시각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존의 연구동향과 무녀의 명칭과 개념 정리를 하고, 본론에서는 신화 속의 여성, 무녀의 역할, 역사적 지위 변화, 무녀의 일반적 생활상, 민중 속의 무녀, 몇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왕실
8월 25일.
조선시대 내내 서울 안의 무녀를 내쫓고, 그들이 다시 서울 안에 들어오면, 다시 내쫓아내는 일의 연속이었다는 것을 실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위의 책, 성종 6년(1475년) 8월 13일. 영조 39년(1763년) 10월 5일. 순조 15년(1815년) 1월 15일. 약 17건(이능화, 조선무속고, 동문선, 제12장 p.123~p.133 참고)
무당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종교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무속(巫俗)이라는 용어는 무당의 풍속 또는 무당의 세계에서 관용되는 풍속을 뜻하는데, 조선조의 유학자들이 무당을 천시하여 그렇게 부르던 것을 일제시대의 학자들이 비판 없이 받아 써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설문해자(設文解字)
무당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는 천민의 남녀구분(백정은 남성, 기녀와 무당은 여성)에 내재된 의미를 나타나기 위한 사전작업임과 동시에 이들 세 부류의 천민은 조선시대 천민 중에서 그나마 자료와 기록면에서 풍부했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본문 중에는 조선시대 천민과의 비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