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따라 대개 한 해 걸러 한번씩 그들의 수호신을 위한 굿의 비용을 마을 공동으로 내고 제상을 차려 음악과 춤으로 신령을 기쁘게 해드린다. 이런 형태의 굿이 도당굿이다. 강릉의 단오제나 제주의 영등굿 등이 대표적인 도당굿에 속한다.
여탐굿은 환갑이나 결혼같은 가문의 기쁜 일을 조상에
단군 신화의 철학적 분석
민속신앙의 모체로서 단군신화에 대한 많은 연구가 발표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무교, 신화또는 종교등의 입장에서 다루어 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면 무교적 단군론이 신화적 형태로 다루어 질 때 몇가지 의미를 살려보면, 첫째 상제천설(上帝天說)이다. 단군을 유일
천(天)
-의리천 : 보편적 자연법칙이자, 인간에 내재하는 ‘보편적 행위원칙’으로서의 도덕 법칙
∴ 공자의 천은 인간의 보편적 행위원칙의 기준이 되는 도덕의 기준이다.
-덕 : 천이 인간의 내면적 도덕률로 내재화된 것. 덕이란 천으로부터 부여받은 선천적이고 보편적인 도덕성.
∴ 인간이 본래
신앙과 새로운 정치이념이라는 이질적인 두 가치관 사이에서 온건개혁파의 입장을 취한다. 이러한 역학관계에서 무는 지배층의 끊임없는 억압과 천대를 받아가면서도 비 유교적 사회계층의 종교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끝내 생명을 부지해 간 것이다. 그 점은 무의 금압의 마지막 양상인 무당의 축출에
Ⅰ. 한국의 무교 (巫敎)
巫(무) 혹은 무교(巫敎)를 무속이라는 보통 쓰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재래 풍습 혹은 민간 신앙적 관습 정도로 보거나 더 나쁘게는 미신으로 매도해 버리는 것은 공평치 못한 일이다. 무교는 분명 종교로서의 모든 요소를 갖춘 순전한 종교이다. 한국의 무속은 한국의 종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