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들어가기(문명의 공존을 지지하며…)
평화에의 대망으로 시작된 21세기의 세계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으로 얼룩지고 있다. 그것은 테러와의 전쟁이다. 9.11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써 시작된 미국과 아프칸 전쟁,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끝난 후에도 테러와의 전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서
문명의 충돌" 또는 "종교간의 전쟁"이란 바람직하지 않다. 이슬람 운동은 오늘날 전 세계 140여개 국가의 13억 교도를 지니고 있으며, 21세기 종교 운동(Post-Christian movement)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운동이다. 21세기의 평화를 위하여 세계는 문명의 충돌이 아니라 문명의 공존과 협력이 요청된다. 이를 위해서는
충돌)
․아랍인들의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 불충분
■참고자료: '정치-전문가 대담‘, 동아일보, 9/12, ‘국제-위기의 USA', 동아일보, 9/12-14
2-2. 『문명의 충돌』새뮤엘 헌팅턴
미국 테러 대 참사 이후 그 원인을 분석하는 언론의 관심은 새뮤얼 헌팅턴(하버드대 석좌교수)에게로 쏠리고 있다
문명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아니 정당화되어서도 안 된다. 인적?물적 손실은 물론 심리적 공황까지 겪은 미국은 곧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과 그 지지자들을 이번 테러사건의 주동자 내지 배후세력으로 결론짓고 그가 은신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문명 역시 이와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으나, 다만 문명은 문화보다 좀 더 실용적인 생산·공업·기술 등 물질적인 방면의 움직임을 가리킨다. 하지만 이 본문에서는 이러한 자세한 차이점을 따지지 않고 이 두 가지 개념을 인류의 물질적·정신적 진보상태라는 공통된 의미로 이해하고, 또한 국제정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