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면서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잔혹한 수탈 속에서도 인간의 기본권으로서 자유와 생존권을 외치던 조명희, 그는 <카프>의 주요활동가로서 1920년대 조선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발생과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진보적인 작가이며 동시에 재소련한국인문학에 초석을 놓은 개척자에 해당한다.
문학과는 달리 인물들의 구체적인 행동이나 모습을 통해 주제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점이 낙동강을 프로문학 제2기의 선편으로 보는 이유 중의 하나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먼저 작가조명희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그가 몸담았던 프로문학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또한 낙동강이 일으킨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성을 폭로하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5년 만에 돌아와 보니 그가 살던 옛 마을이 너무 달라져 있는데 놀라움과 슬픔을 느낀다. 그가 떠날 때 백여호이던 마을이 그 동안에 인가가 엄청나게 줄어 있는 것이다, 그는 달라진 고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문학이다. 이쪽 춘향이는 지고지순 한데 저쪽 춘향이는 신분상승 의지가 강하다는 구비문학의 이중적 해석이 가능한 점은 하나의 이야기를 오랜 시간이 지나도 굉장히 참신하게 만든다. 친숙한 문학인 구비문학은 거슬러 올라가면 굉장히 뿌리 깊은 문학이다. 작가 미상에 내용도 각기 다른 구비문학
문학예술로서의 사상성을 부정하는 김동인, 이광수 등과 맹렬한 이론 투쟁을 전개하였다. 1946년에는 북한 문학상 최초의 장편소설 <땅>을 발표하여 북한의 토지개혁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사회 경제적 변혁과 조선 농촌의 복잡하고도 거대한 발전을 그렸다. 북한에서는 최대,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