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는 운문(시가)과 산문(문필)의 중간형태로 시가문학에서 산문문학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문학양식이며 운문의 형식에 산문의 내용을 실은 형태로 이해되고 있다. 즉 형식은 4음보 연속체의 운문이나 내용은 서정시와 달리 사물이나 생활에 관한 잡다한 서술로 이루어진 장문(長文)의 수필적 산문
가사의 ‘강호’는 가사의 향유 공간이자 사대부의 심리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인 것이다. 그러므로 강호가사는 사대부 가사와 서민 가사가 분류되었을 경우, 사대부 가사의 하위 항목으로 들어가게 된다. 강호가사의 세계가 바로 사대부 문학의 세계의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 세계의 중요한 일면
면앙정가>에 ‘藍輿를 배야 타고’, ‘다만 한 靑藜杖이 다므디어 가노매라’, ‘神仙이 엇더턴지 이몸이야 긔로고야’ 등의 구절에서 작자의 안착된 생활을 탐익되어 몰입하여 은일생활을 즐기는 모습들에서 60대 노년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류연식(2003), 『가사문학의 연구』, 국학자
면앙정 송순 등에게서 글을 배웠으며, 우리나라 시가사상 고산 윤선도와 쌍벽을 이루는 가사문학의 대가라고 할 수 있다.
문학작품은 그 작가가 처한 시대와 자신의 인생관이 반영된 것으로 볼 때, 한 작가의 작품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작가의 생애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가사문학을 작성하여 후배에 남기게 된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전남 담양에서는 가사문학 관련 문화유산의 전승·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해 가사문학관을 설립하였다
한국 가사문학관에는 이서의, 송순의 「면앙정가」, 정철의 작품, 정식, 남극엽, 유도관, 남석하, 정해정, 작자 미상 작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