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근대화와 문학
에도에 도쿠가와막부가 개설된 뒤 약 300년간에 걸쳐 태평세대를 구가해 오던 근세 봉건 사회는 붕괴되고, 막부 말기의 쇄국 정책의 철폐와 1867년의 대정봉환, 1868년 명치의 신정부의 발족 등으로 일본은 근대 시민사회에로 크게 전환해 갔다. 이와 같은 소용돌이 속에서 근대를
화를 내고 소설을 쓰는 놈은, 나가 죽어라(くたばってしまえ)라고 야단친 것에서, 그것을 그대로 필명으로 했다고 한다. 그것이 자조적인 일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문학은 남자 일생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시메이의 일면이 이 후타바테이 시메이라는 필명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하여 필기류 저작이 성행했다. 실천적 유학이 발달되면서 억제되었던 감정이 현학적 문학으로 표출되었으며, 홍문관을 중심으로 사대부 간의 교우관계가 확대되면서 서로간의 관심사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진 점 또한 이 시기에 이러한 저술이 집약적으로 나타나게 된 動因으로 제기된 바 있다.
근대적 공업 국가로 전환시켰으며 이와 더불어 사회계층의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이런 변화들을 당시 유행하던 고전주의 및 낭만주의 작가들이 구현할 수는 없었다. 독일의 자연주의는 시대적인 관점에서 뿐만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구체적인 현실을 지향했다는 면에서도 사실주의와 연계되어 있다.
Ⅰ. 일본문학과 군기문학일본사회가 왕조체제에서 무가의 집권으로 이행된 것은 12세기 중반 이후이다. 왕권을 둘러싼 내분으로 귀족들이 다투는 가운데, 무사의 세력이 크게 득세하였다. 이 때 무가의 양대 세력으로 성장한 것이 다이라씨(平氏)와 미나모토씨(源氏)이다. 1156년 호겐난(保元亂)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