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의 문학세계가 신해혁명에 대한 체험과 절망에 그 뿌리를 대고 있기 때문이다. 노신은 동시대의 문제를 고민하면서도 항상 그것을 신해혁명의 체험과 연관지어 사유한다. 그래서 노신은 신해혁명에 대한 기억을 통해 동시대의 문제를 풀어나가며, 문학적 상상력이나 이야기 역시 신해혁명 전후의
문학사에서 ‘근현대문학의 아버지’ 라 불리며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되고 있는 노신에게 그 정신의 가장 근본이 되는 핵심은 무엇인가를 규명하고자 하는 데서 나온 말이다. 그 동안 노신에 대한 연구는 하나의 학으로 불릴 만큼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왔다. 노신이 이루어낸 문학적성취를 적합하게
노신이 걸어간 문학적 길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어쩌면 이 물음은 황금세계나 미래세계를 끊임없이 부정하고 ꡐ현재ꡑ적 사유지평 속으로 수렴하는 노신 특유의 사유방식을 감안할 때 성립불가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과 현재적 삶에 기반하지 않는 미혹된 이상세계를 부정
문학을 철저하게 부정하였고, 공산당과 인민의 명을 받들어 적극적으로 사상 해방 운동에 뛰어 들어 혼란을 바로 잡는, 시대의 임무를 실현한 것도 상흔 소설이었다.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반에 성시를 이룬 상흔 소설의 주요한 의미는 문학적 측면에서보다는 문학 외적 측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1) 왕유의 산수전원시의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1, 왕유의 생애와 사상
왕유는 자가 마힐(摩詰)로. 중국고전문학의 대표자이자 시·음악·그림으로 표현되는 인문 교육의 귀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당의 대표적인 산수전원시인으로 武后 長安 元年(701)에 태어나 肅宗 上元 2年(761)에 생을 마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