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시 ; 김혜순, 나희덕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시의 경향
8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 문학적 징후로서 '여성을 말하는' 문제에 주목하여 여성적인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키게 한 시문학 장르이다. 최승자, 김수경,
고정희, 김정란, 김승희 등을 중심으로 하여, 남성의 문맥
2. TV, 인터넷 등을 통한 시의 대중화
1990년대 이후 문학인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를 양산하는 문학잡지 또한 일백 여종이나 증가했다. 그리하여 각종 문예지에서는 매월 수백 명의 신인들을 배출하였고, 시집, 수필집 등 단행본들은 하루에도 수십 종씩 쏟아졌다. 1990년대에는 전국 대학의 문예창
시인의 말
꽃의 향기에 비해 과일의 향기는 육화된 것 같아서 믿음직스럽다. 나의 시가 그리 향기롭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쓰는 이유는, 시란 내 삶이 진솔하게 육화된 기록이기 때문이다. 삶과 시에 대한 이 미더움을 버리지 않고 천천히 익어가고 싶다.
2. 나희덕 ‘어린 것(1994)’
(시집 ‘그
시는 존재했었으나, 1990년대의 여성시는 여자 시인이 여성 특유의 미적 감각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으로 자족하지 않는다. 1990년대의 여성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전 시기에서 간과되어 온 여성성에 대한 명민한 문제의식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1990년대 문학계에서 여성시인들의 가장 큰 역
시의 혼란을 가중시킨 바 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 이 논의는 그것이 지닌 본질적 측면, 즉 타락한 도구적 이성과 인간 중심의 주체에 대한 비판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인다.』
90년대는 80년대 민중문학이 가지고 있었던 강고한 이데올로기가 소련의 붕괴와 동구권의 몰락, 김일성 사망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