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는 ‘언어와 문화교류’에 대해서 발표하기로 했다. 이 발표의 접근 방식으로는 우선 서로 다른 문화가 서로 접촉할 때 생기는 문화와 언어의 변화 양태를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무엇을 문화교류라고 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하고, 문화교류의 양상을 확인한 후에 언어에 접
문화의 시작
17세기 초 파리 시내의 훌륭한 저택에는 식당이 없었다. 랑뷔에 부인의 집은 일부를 개조하여 손님 접대용으로 ‘살롱’의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교양 있는 사람들은 매일 밤 랑뷔에 부인 집에서 최근의 미술ㆍ문학ㆍ최근의 과학 분야에서 발견된 이야기, 프랑스어를 어떻게 하면 다듬
중 하나ꡓ라고 할만큼 그 문화라는 단어의 엄청난 함축성과 복잡한 그 양상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문화를 지칭하면서 세가지로 문화를 분석하였는데 첫번째로 문화는 ꡐ지적, 정신적, 심미적인 계발의 일반적 과정ꡑ 을 일컫는데 사용된다고 말하고 있다. 말하자면 서유럽의 문화
프랑스인 92%가 만화를 읽는다.”와 같은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만화를 삶과 친숙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를 그대로 반영하듯 파리 곳곳에서도 만화를 발견할 수 있다. 1983년 문을 연 에펠탑의 고급 레스토랑에는 만화가이자 실내 장식가인 장 자크 루의 만화가 걸려있으며 현대 미술관인 퐁파두 센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계대전 이후인 60년대 초부터는 문화예술정책에 혼신을 다하여 대내외적 노력을 각별히 해온 결과 오늘날 세계의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입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세계 제1의 문화강국으로 자처하는 프랑스인들은 사상적 자유와 문화적 다양성을 절대적으로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