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은 1996년도 <악어>부터 영화를 제작해 1997년 <야생동물 보호구역>, 1998년 <파란대문>, <2000>년 <섬>과 <실재상황>, 2001년 <수취인불명>과 <나쁜남자>, 2002년 <해안선>, 2003년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과 <사마리아>, 2004년 <빈집>에 이르기 까지 저예산으로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창출해서 유일하
상징을 그것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환기력의 범위에 따라 분류해보면 개인상징, 문화. 관습적 상징, 원형적 상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모티브나 이미지를 뜻하는 색채 상징이나 물과 원 등의 원형적 상징, 사회적 배경의 테두리 안에서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
상징의 본질적 속성이다. 프레이저(N. Frazer)는 원형을 여러 가지 의식을 통해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사회적 현상으로 기술했고 융(C. G. jung)은 신화를 정신현상의 투사로 보고 원형을 인간의 정신구조에서 찾았다. 그에 의하면 옛 조상들의 생활 속에서 되풀이되는 체험의 원초적 심상, 정
Ⅰ. 들어가며
인간이 여타 동물과 구분되어 인간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유체계(思惟體系)를 지녔기 때문이다. 인간은 바로 이 사유체계를 통해 철학적 사고를 하며, 나아가 특정한 개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즉, 상징의 창조활동에 임한다. 이는 곧 하나의 상징은 인간이 철학
상징하는 표상을 여러 형태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한편 인간이 신과의 만남과 접촉을 위하여 혹은 그곳에 다가가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에 필요한 상징물이나 표상들도 많이 있다. 이런 것들은 본래 자연물에서 출발하였으나 인간들의 손에 의해 가공되면서 세련된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