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를 둘러싼 한국에서의 논쟁과 대립에는 미국을 바라보는 두 가지 입장이 농축되어 있다. 첫 번째 관점은 대체로 신자유주의에 동조하는 관점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관점은 김영삼 정부에서 시작한 세계화 지지정책 그리고 경제위기의 한복판에서 등장한 김대중 정권의 구조조정정책에 의해 본
0. 들어가면서
2001년 9월 11일, 세계 금융 중심을 대표하는 미국의 무역센터와 미국의 패권주의를 대표하는 펜타곤에 비행기를 이용한 테러가 일어났다. 이후 미국은 반테러 전쟁을 외치며 아프가니스탄과의 전쟁을 감행하였다. 그러나 이는 ‘전쟁’이 아니라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는 아프가니스탄
미국의 종속에서 벗어나고, 탈냉전 하의 미국의 패권주의를 견제하기 위하여, 유럽(특히 프랑스)의 주체적 목소리를 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 프랑스는 유럽연합체제에 기꺼이 합류할 생각은 없었지만, 프랑스의 경제성장과 프랑스 중심의 서유럽 체제 구축을 갈망하였다. 그리하여 장기간에 걸쳐 국
미국 헐리우드는 소위 ‘영화의 천국’이라 불리운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미국의 헐리우드에서 생산되는 영상물은 국제시장에서 우위를 지켜왔다. 영상물의 제작능력을 나라마다 다양하다. 영상물의 수출시장을 살펴보면 미국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는 유럽 선진국들
. MPPDA의 의장 에릭 존스톤도 1950년도에 이런 발언을 했던 것이다. “세계는 프로파간다로 가득 차있다. 그러나 우리 영화는 외국처럼 의도적인 프로파간다가 없다, 즉 이데올로기를 배제하고 있다. ” James Linton, "But It's Only a Movie" in jump Cut, No. 17, April, 1978 p.16
이 발언은 이데올로기에 대한 할리우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