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매매춘의 정치학에 관해서는 아직 본격적인 연구가 많지 않다. 사회 이슈화하는 것도 범죄 사건이 생길 때 정도다. 자본주의 사회 체제 내에서의 매매춘을 '윤락'이자 개인적 상행위로 보는 시각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안보 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미 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보이지 않는 제약을
미군들이 철수한 이후에도 여성들을 이용한 장사를 계속함. 아시아 정부들 역시 여성의 육체를 외화벌이에 이용함으로써 관광산업과 맞물린 성산업의 발달을 촉진함. 아시아의 성매매는 자본주의적 대량생산체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고 대량실업, 여성의 비정규직화와 빈곤화로 인해 성매매는
미군기지촌 문제를 다룸에 있어 기지촌 여성들의 인권문제에는 상대적 관심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윤금이씨 살인 사건은 미군 범죄 중 가장 잔인한 성범죄로, 기지촌 여성문제와 미군기지촌 문제에 대한 각성과 SOFA개정운동이 불붙는 계기가 되었다.
3.2.3. 분석
주체 및 사회의 인식
‘기지촌’은 단순히 군기지 주변에 형성된 마을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기지촌은 한반도 내의 한국의 땅이지만 ‘미군에게 안전한 휴식과 오락을 제공한다’는 목적 하에 성매매를 기반으로 형성되어 한국과 미국 두 정부에 의해 운영되고 통제되는 공창지역이다. 김현선,「제주도 인권학술회의 발표
미군범죄에 대해서, 그리고 그 범죄의 이면에 있는 기지촌 여성들의 피해 문제에 대해서 살펴 볼 것이다.
1.주한미군 범죄의 현황 및 실태
1-1.주한미군 범죄현황
연도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SOFA가 처음 발효된 1967년부터 1987년까지 20년간의 통계를 살펴보면 총 39,452건의 미군범죄가 발생하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