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으로 현실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문학도 민족의 모순을 타개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됨에 따라 이러한 경향의 시들이 전개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송기한, 「1920-30년대 카프시의 전개양상」, 인문과학논문집 31. 2001. p. 3.
신경향파 문학은 한국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등장
현대시의 형성 미학』, 국학자료원, 1999. p.226
시혼은 영원불변의 존재이기 때문에 시작의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시혼은 그 시대의 사회, 정치경제의 상황에 의해 작자의 무의식 속에 드리우는 음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김소월은 시작의 변화는 음영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전개와 아울러 그것이 실현되는 형식의 미적 특징을 살펴보자. <정지용시집>의 세계에서는 초기의 동요, 민요풍의 시를 비롯하여 다다이즘과의 접촉, 음악성으로부터 시작된 시가 회화성과 공간성의 시로 나아가는 양상을 보인다. <카페.프란스><파충류 동물>을 비롯하여 일부 시들은 다다적 경향을
영향 속에서 이루어졌던 초기 자유시의 경향은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김억과 주요한이 초기 서구 지향 자유시의 경향을 반성하고, 상대적으로 전통적 형식으로서의 민요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1920년대 시의 이러한 변화는 이들 시인의 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1920년대 초기 「創造」, 「
하였다. 또 자유시의 경우에는 율적 산문이, 김소월에 와서는 전통율조가 새롭고 완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문학파에서는 산문시의 가능성, 30년대 모더니즘에서는 자동기술법이, 생명파와 청록파에서는 형태적 무관심 또는 민요조의 완성, 현대에 와서는 형태의 무정부상태라고 진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