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역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주도권 다툼이라는 식으로 동북공정의 의미를 진단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
동북공정의 의미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것이 중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세계적 추세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민족주의라는, 우리가 마치 오래 전에 퇴출시켜버린 전
소수민족의 이탈을 저지하여야 하였다. 이 과정에서 통일적 다민족국가론과 중국 내 각 민족의 단결과 ꡐ사회주의ꡑ 조국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한 애국주의가 강조되었다.
둘째, 최근 10여 년 동안 동북아의 정치 경제적 지위가 상승함에 따라 동북아는 세계에서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고 만
경제와 행정은 새로운 방법으로 대처하려 하지 않았으며, 정치체제는 관료와 지주계급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만 관심을 보였다. 집권왕조였던 청조에서 모든 권력은 황제에게 집중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조의 황제들은 중국이 처한 내우외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있어 미흡한 면이 많았다.
중국사회의 필요성이 증폭되면서 “통일적 다민족 국가’의 시각에서 중국역사를 연구해야 한다.”는 점이 유별나게 강조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중국의 관영언론도 한몫하고 있다. 관영언론의 의도는 오늘날 소수민족으로 일컬어지는 이민족(비 한족)과 한족 사이의 역사상의 투쟁이나 반목분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