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공산당 서북 5도 책임자 및 열성자 대회에 그가 참석하여 강령적 연설을 한 사실을 고려할 때 확신할 수 있다. 그는 아직 대중 앞에 데뷔하기 전날인 10월 13일, 이 비밀회의에 참석, “새조선 건설과 민족 통일 전략에 대하여” 지도자의 고자세에서 노했다. 그가 중요한 당 비밀 회의에 참석하여 강
조선을 넘나들며 조국광복을 위한 성업에 몸을 바칠 수 있었겠는가...\"
또 하나, 휴전협정당시 북측대표로 나왔던 한 장성의 기자회견록의 일부는 더욱 깊이 있는 통찰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 인간은 침략자의 가혹한 만행을 반대하는 투쟁을 통해서도 성장하는 것입니다. 김일성 동지가
일성동지께서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 기치밑에 항일혁명투쟁
을 조직령도하시여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마련하시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으며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분야에서 자주독립 국가건설의 튼튼한 토대를 닦은데 기초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
1)사회주의 혁명과 북조선민주여성총동맹의 창립(해방~1950년대)
해방 직후 북한 각지에서는 여러 여성단체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조직되었다. 주로 유한계급이나 지식층 여성들로 구성된 이 단체들은 조직원칙과 투쟁 강령도 명확하지 않았다. 이 단체들을 규합하여 1945년 11월 18일, 평양에서 북조선
Ⅰ. 스페인공화국
스페인 제2공화국 대통령 알칼라 사모라는 1935년 가을 급진당의 알레한드로 레루가 금융 스캔들로 수상직에서 물러난 뒤 당시 다수당인 스페인자치우익연합(CEDA)의 당수 힐 로블레스에게 조각을 위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 길을 피하기 위해 1936년 1월 7일 국회 해산령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