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도 뛰어난 문학가도 아니다. 그는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 나갈 줄 아는 한 노동자일 뿐이었다. 그가 그러하기에 사람들은 박노해를 아낀다. 나 또한 그런 그를 사랑한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박노해는 역시 시를 사랑하는 시인이라고.
보고서를 준비하며 꾸며진 박노
1. 노동(勞動)과 노동자
사전적 의미로써의 노동은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체력이나 정신을 쓰는 행위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노동은 흔히 일로 함께 쓰이며 우리나라의 노동은 크게 농업적 노동과 공업적 노동으로 구분하여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일제시대의 우리 노동자의 차
박노해라는 시인의 작품세계, 변화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작품이란 것을 알았다.
2. 박노해 작가 약력
상식일지 모르겠으나, 가장 놀랐던 점은 박노해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의 준말이라는 점이다.
전남 함평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장흥 벌교 등지에서 자랐다. 15세
시집을 한 권 내는 것만큼 ‘준문단적’, 혹은 ‘준준문단적’ 사건이었는지라 아무래도 필명(筆名)이 하나 필요했던 것이다. 그랬다. 그런데 그런 어느 날 동아일보사에서 일하던 한 선배가 점심때 소주를 사줘서 실컷 먹고 잔뜩 취해가지고 거기서 나와 동숭동 대학가의 아지트였던 바로 그 음악다방
시인과 현실이 화해 관계에 있다고 보는 데에 비해, 후자의 시각을 가진 사람은 시인과 현실이 불화 관계에 있다고 본다. 또 전자의 시각을 가진 사람은 시인의 내면세계와 시의 리듬․형식을 중시하는 데에 비해, 후자의 시각을 가진 사람은 시인을 둘러싼 현실 세계와 시의 주제․내용을 중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