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주지봉(朱芝峰)의 맑은 정기를 받아 태어난 왕인은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총명했다. 준수한 동안에 눈망울은 초롱빛 같았고, 행동 하나 하나가 범상치 않았다. 어린 왕인은 문산재(文山齋)담 밖으로 흘러 나오는 강(講)을 듣고 홀로 글을 깨우칠 만큼 영롱했다고 한다. 마흔이 넘어 인을 얻은 부친
태자에게 한자를 가르쳤다. 뿐만 아니라 백제는 일본에 도기, 직조, 그림 등의 기술을 전래하였으며, 무령왕이 오경박사 단양이(段陽爾)와 고안무(高安戊)를 파견하고 성왕이 552년에 노리사치계(怒唎斯致契)를 보내 처음으로 불경과 금동석가여래상을 전래한 것은 일본 아스카문화의 원동력이 되었다.
1권을 가지고 일본에 건너갔다. 해박한 경서의 지식으로 일본 오오진주(應神王, 오우진 천황)의 신임을 얻어 태자의 스승이 되었다. 일본의 문화를 깨우친 그는 물론 그의 자손도 대대로 일본의 서부 고치(河內)에 살면서 학문에 관한 일을 맡아보았다. 왕인은 일본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재(不在)상 태이며, 죽음은 그 영원한 부재상태이다. 그러나 사람이 죽고 난 뒤에도 영혼은 독립하여 활동하기 때문에 그것을 숭배하는 데서 종교가 비롯되었으며, 동물이나 나아가서는 자연물에까지 영혼을 인정함으로써 신의 관념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것은 타일러의 학설은 주지주의적(主知主義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