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산업이 제 2의 질적 도약을 이루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경에 적합한 체제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장기적인 안목으로 상위 개념인 매체정책과의 연관선상에서 정책이념을 확립하고, 단계적인 정책의 목표와 원칙을 확실히 규정해야 하며, 특정 정책의 수행기간을 고려한 계획을 수
방송구조 및 문화적 정체성 유지에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정부가 내세운 방송정책의 근간은 방송의 세계화에 초점을 마추고 있다. 정부도 방송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경쟁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영상정보산업에 다양한 주체를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그 결실이
우리나라에서 방송영상산업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아마도 90년대 들어 상업방송과 케이블TV 등 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부터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그 후 방송영상산업은 21세기를 주도하는 선도산업으로서 방송․문화정책의 하나로서가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건 중추산
현재 우리의 미디어산업환경은 방송산업의 수직적 집중 완화를 위한 정책적 구조개편이 시도되는 시점으로, 지상파 중심으로부터 다양한 미디어 그룹으로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정책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산업정책과 규제정책을 구분하려는 이분법적 사고를 지양해
방송기술정책을 분리하고 있다. 또한 방송사업자의 허가에 있어서도 방송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고 정보통신부장관이 허가권을 부여하는 이원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원적인 구조는 방송․통신 융합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방송․통신 관련 산업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