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과 내용 구성에 영향을 주었다. 또 저자가 승려였기 때문에 불교에 관한 전적과 기이한 야사에 대한 기록이 중심일 이루게 되었고, 반면에 백제나 고구려에 대한 기록이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다. 야사와 전설, 설화를 많이 소개하고 있으며, 각국의 건국에 관해서도 이러한 관점으로 소개하고 있는
백제도의 뿌리는 부족연맹체시대의 씨족 또는 족장회의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런 점에서 삼국유사 신라시조 혁거세왕조에 있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참고 될 수 있다.
전한 지절 원년 임자 3월 초하루에 6부의 조상들이 각각 자제들을 거느리고 모두 알천에 모여 의론하되, 우리들이
기록하였다. 원화는 양갓집 규수 중에서 미모와 행동이 뛰어나고 교양이 특출한 자를 뽑아서 그 시대의 모범이 된 자들이었다. 그러나 원화와는 다른 창녀가 있었음을 우리는 김유신 장군과 천관의 설화에서 알 수 있다. 유녀와 창기들이 상고시대로부터 기녀와 동시에 내려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Ⅱ. 고구려의 건국신화
1. 고구려 건국신화에 나타난 해모수와 유화
1) 해모수의 신화적 성격
인격화된 해모수의 모습은 도교 전래 이후에 이루어진 자연신의 신선화 현상이다. 해모수가 타고 다니는 오룡거는 다섯용이 끄는 수레인데 여기에 등장하는 다섯이라는 숫자는 고구려의 성수(聖數)이
사냥을 나가 흰 노루를 잡았다. 10월에 신작이 궁정의 뜰 안으로 모여들었다. 이때 백제시조 온조가 즉위하였다.
3년(B.C. 17) 7월에 이궁을 골천(鶻川)에 지었다. 10월에 왕비 송씨가 죽었으므로 왕은 다시 두 여자를 계실로 얻었는데, 하나는 화희로 골천 사람의 딸이고, 하나는 치희로 한 나라